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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오브 듀티 시리즈 정리 — 2차 세계대전 FPS에서 모던 워페어, 워존까지

콜 오브 듀티 시리즈가 어떻게 시작됐는지, 모던 워페어가 바꾼 멀티플레이 규칙과 시리즈의 흐름, 2026년 지금 즐길 수 있는 작품을 정리했습니다.

#콜 오브 듀티 #FPS #모던 워페어 #액티비전

콜 오브 듀티(Call of Duty)는 2003년부터 거의 매년 새 작품이 나오는 1인칭 슈팅(FPS) 시리즈입니다. 처음에는 2차 세계대전을 다룬 PC 게임이었지만, 지금은 캠페인·멀티플레이·좀비 모드·배틀로얄까지 아우르는 거대한 프랜차이즈가 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시리즈가 어떤 배경에서 만들어졌는지, '모던 워페어'가 왜 전환점으로 꼽히는지, 여러 개발사가 번갈아 만드는 구조와 하위 시리즈의 흐름을 정리합니다.

마지막에는 2026년 10월 현재 즐길 수 있는 작품과 플랫폼을 정리했습니다. 판매량과 날짜는 위키백과와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한 내용만 적었습니다.

한눈에 보기

항목내용
첫 출시2003년 10월 29일 (Windows)
개발인피니티 워드 (이후 트레이아크, 슬레지해머 게임즈, 레이븐 소프트웨어 등)
배급액티비전
플랫폼PC, PlayStation 계열, Xbox 계열, 모바일 등
장르1인칭 슈팅(FPS)

위키백과에 따르면 2023년 10월 기준 시리즈 누적 판매량은 5억 장을 넘었고, 모든 플랫폼을 합친 월간 이용자는 1억 명 수준입니다. 기네스 세계 기록이 인정한 가장 많이 팔린 FPS 시리즈이기도 합니다.

탄생 배경

첫 작품을 만든 인피니티 워드는 2002년에 21명으로 세워진 신생 스튜디오였습니다. 구성원 다수가 같은 해 나온 2차 세계대전 FPS '메달 오브 아너: 얼라이드 어설트'의 핵심 개발자들이었습니다. 빈스 잠펠라가 이끈 개발은 2002년 4월에 시작되었고, 2003년 5월에는 팀이 27명으로 늘었습니다. 개발 초기 프로젝트의 별명은 '메달 오브 아너 킬러'였다고 합니다.

엔진은 '퀘이크 III 아레나'에 쓰인 id Tech 3를 개조해 사용했습니다. 2003년 10월 29일 Windows로 나온 첫 '콜 오브 듀티'는 미국·영국·소련 세 나라의 시점으로 유럽 전선을 그렸습니다.

이 작품이 새로웠던 점은 아군 AI였습니다. 함께 싸우는 동료들이 상황에 따라 움직이며 플레이어를 돕기 때문에, 혼자서 적진을 휩쓰는 기존 FPS와 달리 분대 단위로 싸우는 느낌을 줍니다. 출시 당시 여러 매체에서 올해의 게임 상을 받았습니다. 다만 지금 다시 보면 낡았다는 평가도 많아, 시리즈 순위에서는 낮은 편에 놓이곤 합니다.

게임 방식

시리즈는 대체로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됩니다.

  • 캠페인: 영화처럼 연출된 1인 스토리 모드입니다. 여러 병사의 시점을 오가며 임무를 수행하는 방식이 첫 작품부터 이어졌습니다.
  • 멀티플레이: 팀 데스매치, 거점 점령, 폭탄 설치 같은 대전 모드입니다. 경험치로 계급을 올리고 무기와 장비를 해금합니다.
  • 좀비: 2008년 '월드 앳 워'에서 처음 등장한 협동 모드로, 몰려오는 좀비를 라운드마다 막아내는 방식입니다. 이후 트레이아크 작품의 대표 모드가 되었습니다.

조작 면에서 첫 작품은 총의 실제 가늠쇠를 들여다보는 조준(아이언 사이트)을 일찍 도입한 FPS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콜 오브 듀티 4: 모던 워페어'부터는 피해를 입으면 엄폐해서 기다리면 체력이 회복되는 방식을 썼습니다.

2020년에는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는 배틀로얄 '콜 오브 듀티: 워존'이 나왔습니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출시 첫 달에 이용자 5,000만 명을 넘었습니다.

왜 명작인가

시리즈의 전환점은 2007년 '콜 오브 듀티 4: 모던 워페어'입니다. 인피니티 워드는 '콜 오브 듀티 2' 이후 2차 세계대전을 벗어나고 싶어 했고, 현대전을 배경으로 이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2007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게임이었고, 2013년 11월까지 약 1,600만 장이 팔렸습니다.

더 큰 영향은 멀티플레이에 있었습니다. 모던 워페어는 다음 요소들을 한데 묶어 이후 FPS의 표준처럼 만들었습니다.

요소내용
경험치·계급킬, 거점 점령 등 행동마다 경험치를 받아 계급이 오름
커스텀 클래스주무기, 보조무기, 부착물, 특수 수류탄, 퍼크 3개를 직접 조합
퍼크폭발물 추가, 체력 증가 같은 특수 능력
킬스트릭죽지 않고 3킬이면 UAV 정찰, 5킬이면 공습, 7킬이면 공격 헬기
프레스티지최고 계급에 도달하면 계급을 초기화하고 새 휘장을 받음 (콘솔판, 최대 10회)

개발팀은 처음에는 특정 지역을 차지해야 항공 지원을 받는 방식을 시험했지만, 데스매치의 흐름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킬스트릭 방식으로 바꿨습니다. 또 무기를 찾아다니는 시간을 줄이려고 경기 전에 장비를 고르게 했습니다. 이런 설계 덕분에 신규 이용자도 쉽게 들어오고, 숙련자는 계속 보상을 받는 구조가 만들어졌습니다.

정리하면 콜 오브 듀티가 명작으로 꼽히는 이유는 빠른 템포의 총격전, 짧은 경기 안에서도 성장하는 느낌을 주는 보상 구조, 그리고 이를 매년 꾸준히 다듬어 온 제작 체계에 있습니다.

시리즈·영향

콜 오브 듀티는 여러 스튜디오가 번갈아 개발하는 구조입니다. 주요 하위 시리즈는 다음과 같습니다.

  • 2차 세계대전: 콜 오브 듀티(2003), 2(2005), 3(2006), 월드 앳 워(2008), WWII(2017), 뱅가드(2021)
  • 모던 워페어: 모던 워페어(2007), 2(2009), 3(2011), 그리고 리부트작 모던 워페어(2019), II(2022), III(2023)
  • 블랙 옵스: 블랙 옵스(2010)부터 II, III, 4, 콜드 워, 6, 7(2025)까지
  • 그 밖의 작품: 고스트(2013), 어드밴스드 워페어(2014), 인피니트 워페어(2016) 등

모바일에서는 텐센트 산하 티미 스튜디오가 만든 '콜 오브 듀티: 모바일'이 2019년 10월 1일 iOS와 Android로 나왔습니다.

시리즈는 2022년 1월 마이크로소프트가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발표하면서 업계의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인수는 2023년 10월 13일에 마무리되었고, 소니는 콜 오브 듀티가 Xbox 독점이 될 것을 우려했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2033년까지 다른 플랫폼에도 계속 출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위키백과는 시리즈가 2022년까지 300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고, 미국에서 만들어진 가장 성공한 비디오 게임 프랜차이즈라고 설명합니다. 액션 피규어, 카드 게임, 코믹스 등으로도 확장되었고, 파라마운트 픽처스가 영화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지금 즐기는 법

2026년 10월 기준으로 즐길 수 있는 주요 작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7: 2025년 11월 14일 PlayStation 4·5, Windows(Steam, 배틀넷, Xbox 앱), Xbox One·Series X/S로 나온 최신작입니다. PS4와 Xbox One으로 나오는 마지막 작품이기도 합니다.
  •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4: 2026년 10월 23일 출시가 예정된 다음 작품입니다. 이 작품부터는 PS4·Xbox One으로 나오지 않습니다.
  • 콜 오브 듀티: 워존: 본편을 사지 않아도 따로 내려받아 즐길 수 있는 배틀로얄입니다.
  • 콜 오브 듀티: 모바일: iOS와 Android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 모던 워페어 리마스터드: 2007년 작품을 레이븐 소프트웨어가 리마스터한 판으로, 2017년 PS4·Xbox One·PC로 단독 출시되었습니다.

시리즈의 출발점을 보고 싶다면 모던 워페어 리마스터드로 캠페인을 먼저 해 보고, 요즘 멀티플레이를 경험하고 싶다면 무료인 워존부터 시작하는 것이 부담이 적습니다. 실제 전쟁과 폭력을 다루는 시리즈이므로, 구매 전 작품별 연령 등급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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