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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쳐 3 와일드 헌트 - 게롤트의 마지막 여정을 그린 CD 프로젝트 레드의 오픈 월드 RPG

2015년 CD 프로젝트 레드가 내놓은 위쳐 3 와일드 헌트의 탄생 배경, 전투와 퀘스트 방식, 명작으로 꼽히는 이유, 두 확장팩과 리마스터·후속작 소식, 지금 즐기는 방법을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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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쳐 3: 와일드 헌트(The Witcher 3: Wild Hunt)는 폴란드 개발사 CD 프로젝트 레드가 만들어 2015년 5월 19일 PlayStation 4, Windows, Xbox One으로 출시한 액션 롤플레잉 게임입니다. 폴란드 작가 안제이 사프콥스키의 소설 위쳐 시리즈를 바탕으로 한 게임 3부작의 마지막 작품으로, 괴물 사냥꾼 게롤트가 쫓기는 양딸 시리를 찾아 넓은 세계를 여행하는 이야기입니다.

이 글에서는 위쳐 3가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는지, 실제로 어떻게 플레이하는지, 왜 오픈 월드 롤플레잉의 대표작으로 꼽히는지를 살펴봅니다. 이어서 두 확장팩과 차세대판, 2026년 리마스터, 앞으로 나올 확장과 후속작 소식, 지금 시작하는 방법도 함께 정리합니다.

한눈에 보기

항목내용
출시2015년 5월 19일
개발CD 프로젝트 레드
플랫폼PS4, Xbox One, Windows, Nintendo Switch, PS5, Xbox Series X/S, Nintendo Switch 2
장르오픈 월드 액션 롤플레잉

탄생 배경

CD 프로젝트는 원래 폴란드에서 해외 게임을 들여와 현지화하고 유통하던 회사였습니다. 고딕 시리즈를 폴란드에 소개해 성공을 거둔 경험이 있었고, 개발진은 고딕을 위쳐 3에 큰 영향을 준 작품으로 꼽았습니다. 이후 자체 개발에 나서 위쳐 게임 시리즈를 만들었고, 2011년에는 두 번째 작품 위쳐 2를 내놓았습니다.

위쳐 3는 2008년 제작을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다른 프로젝트 때문에 미뤄져 2011년에 본격적으로 개발되었습니다. 회사 자체 자금 8,100만 달러로 3년 반 동안 만들었고, 내부 인원은 150명으로 시작해 250명 이상으로 늘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는 1,500명이 제작에 관여했습니다. 게임은 사프콥스키의 소설에 바탕을 두었지만 공식적인 소설의 속편은 아니며, 작가는 게임 속 지도 제작에만 참여했습니다.

넓은 열린 세계와 복잡한 갈래의 이야기를 함께 담기 위해 자체 엔진 REDengine 3를 썼습니다. 처음 해 보았을 때 세계가 비어 보인다는 판단에 따라 곳곳에 관심 지점을 더했습니다. 전투에는 다크 소울과 데몬즈 소울이, 레벨과 환경 디자인에는 젤다의 전설 시리즈와 레드 데드 리뎀션이 영향을 주었다고 개발진은 밝혔습니다. 세계의 모습은 폴란드, 암스테르담, 스칸디나비아를 참고했습니다.

대본은 폴란드어와 영어로 동시에 썼고, 15개 언어로 현지화되었습니다. 음악은 마르친 프시빌로비치가 이끌었으며, 중세 악기를 복원해 연주하는 폴란드 포크 밴드 퍼시벌이 참여했고, 브란덴부르크 국립 관현악단이 연주했습니다. 출시는 2014년에서 2015년 2월로, 다시 5월로 미뤄졌습니다. 2014년 12월 기준 남아 있던 버그가 5,000개였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게임 방식

무대는 슬라브 민담을 바탕으로 한 대륙이라는 세계입니다. 닐프가드 제국이 북부 왕국을 침공해 레다니아와 전쟁을 벌이는 가운데, 게롤트는 다른 차원에서 온 유령 전사 무리 와일드 헌트에게 쫓기는 시리를 찾아 나섭니다. 노비그라드, 벨렌, 스켈리게 제도, 위쳐의 요새 케어 모헨 같은 지역을 오가게 됩니다.

게롤트는 강철 검과 은 검 두 자루를 씁니다. 강철 검은 주로 사람을, 은 검은 괴물을 상대할 때 씁니다. 빠르지만 약한 공격과 느리지만 강한 공격, 막기와 받아치기, 구르기를 섞어 싸우고, 다섯 가지 표식이라는 간단한 마법을 함께 씁니다. 충격파를 일으키는 아드, 적을 홀리는 액시, 불을 뿜는 이그니, 적을 느리게 하는 이르덴, 보호막을 만드는 퀜입니다. 시리즈 처음으로 점프, 기어오르기, 수영도 가능해졌습니다.

괴물과 싸우기 전에는 준비가 중요합니다. 괴물 도감을 읽어 상대를 미리 알아보고, 모은 재료로 물약과 폭탄을 만들어 둡니다. 낮과 밤의 변화도 영향을 주어서, 늑대인간은 보름달이 뜬 밤에 더 강해집니다. 위쳐의 감각을 쓰면 주변에서 살펴볼 만한 물건과 흔적이 드러나고, 마을 게시판에서 받는 위쳐 의뢰는 이런 준비와 조사를 거쳐 괴물을 사냥하는 긴 임무로 이어집니다.

경험치를 모으면 전투, 표식, 연금술, 일반의 네 가지 기술 갈래에 능력 포인트를 씁니다. 대화에서는 여러 선택지 가운데 대답을 고르고, 그 선택이 세계와 인물의 운명을 바꿉니다. 이야기에는 크게 세 가지 결말이 있습니다. 애마 로치를 타고 이동하며, 경마와 주먹 싸움, 그리고 나중에 독립 게임으로도 나온 카드 게임 궨트를 즐길 수 있습니다.

왜 명작인가

첫째, 작은 퀘스트까지 이야기가 살아 있습니다. 개발진은 흔한 심부름 퀘스트를 피하기 위해 인물마다 뚜렷한 성격을 주었고, 초기에는 부가 퀘스트 대사를 15줄로 제한해 꼭 필요한 대사만 남기도록 했습니다. 마을 게시판에서 받은 의뢰 하나가 예상하지 못한 사연과 선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둘째, 쉬운 정답이 없는 선택입니다. 원작 소설처럼 선택지는 대부분 도덕적으로 애매하게 쓰였고, 그 결과는 한참 뒤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좋은 의도로 한 일이 나쁜 결과를 낳는 경험이 세계를 더 현실감 있게 만듭니다.

셋째, 분량과 완성도의 균형입니다. 본편만으로도 매우 넓은 세계를 담았는데, 두 확장팩이 본편 못지않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출시 초기의 기술적인 문제가 지적되기도 했지만, 이야기와 세계, 전투, 화면에 대한 칭찬이 그보다 훨씬 컸습니다.

평가와 기록도 이를 보여 줍니다. 위쳐 3는 200개가 넘는 올해의 게임 상을 받았고, 제16회 게임 개발자 초이스 어워드에서 올해의 게임을, 더 게임 어워드 2015에서 최우수 롤플레잉 게임과 올해의 스튜디오를 받았습니다. 출시 2주 만에 400만 장이 팔렸고, 2026년 5월까지 6,500만 장 넘게 팔렸습니다. 2019년 넷플릭스 드라마 위쳐가 공개된 그달에는 판매량이 전년 같은 달보다 554% 늘었습니다.

시리즈·영향

확장팩은 두 편이 나왔습니다. 2015년 10월 13일 나온 하츠 오브 스톤은 수수께끼의 존재 유리의 사나이와 불사의 남자 올기에르드를 둘러싼 이야기이고, 2016년 5월 31일 나온 블러드 앤 와인은 전쟁을 비켜 간 공국 투상에서 괴물을 쫓는 이야기로 더 게임 어워드 2016 최우수 롤플레잉 게임상을 받았습니다. 무료 추가 콘텐츠 16종도 배포되었고, 2016년 8월에는 모든 콘텐츠를 담은 올해의 게임 에디션이 나왔습니다.

이후 여러 기기로 넓어졌습니다. 2019년 10월 15일 Nintendo Switch판이 나왔고, 2022년 12월 14일에는 레이 트레이싱 등 화면을 개선한 PlayStation 5·Xbox Series X/S판이 나왔으며 기존 구매자에게는 무료로 제공되었습니다. 2026년 9월 29일에는 화면과 전투를 다듬은 리마스터가 Windows, PlayStation 5, Xbox Series X/S, Nintendo Switch 2로 나왔고, 역시 기존 구매자는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세 번째 확장 송즈 오브 더 패스트는 2027년 출시 예정이고, 후속작 위쳐 4도 개발 중입니다.

위쳐 3는 열린 세계에서도 촘촘한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 작품으로 평가받습니다. 2020년 게임스레이더는 이 게임을 그 세대 최고의 게임으로 꼽았습니다.

지금 즐기는 법

지금 시작한다면 본편과 두 확장팩이 모두 들어 있는 판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2026년 리마스터가 나오면서 기존 구매자는 리마스터를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되었고, 본편 구매자에게 두 확장팩도 무료로 풀렸다는 점을 참고하면 됩니다.

이전 두 편을 하지 않았어도 위쳐 3부터 시작해도 괜찮습니다. 앞선 이야기와 인물은 게임 속 대화와 책을 통해 차츰 알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주 이야기를 따라가되, 마을 게시판의 의뢰와 괴물 사냥을 함께 해 보면 이 게임의 매력을 금방 느낄 수 있습니다. 확장팩은 본편을 어느 정도 진행해 레벨이 오른 뒤에 즐기는 편이 자연스럽고, 출시 순서대로 하츠 오브 스톤을 먼저, 블러드 앤 와인을 나중에 하면 무난합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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