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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마리오브라더스 – 횡스크롤 액션의 기준을 세운 1985년 닌텐도 명작

미야모토 시게루가 만든 슈퍼 마리오브라더스의 탄생 배경, 게임 방식, 명작으로 꼽히는 이유, 후속작과 영향, 지금 즐기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닌텐도 #미야모토 시게루 #패미컴 #고전 게임

슈퍼 마리오브라더스는 1985년 닌텐도가 패밀리 컴퓨터(패미컴)용으로 내놓은 횡스크롤 액션 게임입니다. 배관공 마리오가 버섯 왕국을 가로질러 쿠파에게 잡혀간 피치 공주를 구하러 가는 이야기로, 오른쪽으로 달리고 뛰어오르는 단순한 조작 안에 이후 수많은 게임이 따라 한 설계가 담겨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슈퍼 마리오브라더스가 어떤 배경에서 만들어졌는지, 어떤 방식으로 플레이하는지, 왜 지금까지 명작으로 꼽히는지, 그리고 어떤 후속작과 이식판으로 이어졌는지를 정리합니다. 마지막에는 지금 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방법도 소개합니다.

한눈에 보기

항목내용
출시1985년 9월 13일 (일본, 패미컴) / 1987년 5월 15일 (유럽, NES)
개발닌텐도 R&D4 (감독·프로듀서 미야모토 시게루)
플랫폼패밀리 컴퓨터, NES, 이후 여러 닌텐도 기기로 이식
장르횡스크롤 플랫폼 액션

북미 NES판은 1985년 가을에 나온 것으로 정리되어 있지만, 정확한 날짜는 지금도 의견이 갈립니다.

탄생 배경

슈퍼 마리오브라더스는 1983년 작 마리오브라더스의 뒤를 잇는 게임입니다. 마리오브라더스가 한 화면 안에서 적을 물리치는 방식이었다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는 화면이 옆으로 이어지며 긴 스테이지를 달려 나가는 구조로 크게 바뀌었습니다.

감독과 프로듀서는 미야모토 시게루가 맡았고, 디자인은 미야모토와 데즈카 다카시가 함께했습니다. 프로그래밍은 나카고 도시히코와 모리타 가즈아키가, 음악은 곤도 고지가 담당했습니다. 개발은 1984년 가을에 시작되었고, 같은 시기 젤다의 전설도 함께 만들어지고 있었습니다.

당시 닌텐도는 패미컴에 디스크 드라이브를 붙이는 패밀리 컴퓨터 디스크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미야모토는 이 게임을 롬 카트리지 시대를 마무리하는 작품으로 만들고 싶어 했습니다. 카트리지 용량은 프로그램과 데이터 256킬로비트(32KiB), 스프라이트와 배경 그래픽 64킬로비트(8KiB)였습니다. 게임은 1985년 8월 생산에 들어갔고, 9월 13일 일본에서 발매되었습니다.

게임 방식

게임은 여덟 개의 월드로 나뉘고, 각 월드에는 네 개의 스테이지가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정해진 시간 안에 스테이지 끝의 깃대까지 가야 하며, 각 월드의 마지막은 성으로 끝납니다.

기본 조작은 이동, 달리기, 점프 정도입니다. 적 위로 뛰어올라 밟으면 물리칠 수 있고, 머리로 블록을 치면 코인이나 아이템이 나옵니다. 주요 아이템은 다음과 같습니다.

  • 슈퍼 버섯: 작은 마리오가 커져서 한 번 맞아도 버틸 수 있습니다.
  • 파이어 플라워: 불꽃을 던져 적을 공격할 수 있습니다.
  • 스타: 잠시 동안 무적이 되어 닿는 적을 쓰러뜨립니다.
  • 1UP 버섯: 남은 목숨이 하나 늘어납니다.

일곱 번째 월드까지 성에서 만나는 쿠파는 가짜이고, 진짜 쿠파는 월드 8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성을 깰 때마다 공주가 다른 성에 있다는 말을 듣게 되는 흐름은 이 게임을 상징하는 장면으로 자주 언급됩니다.

토관과 숨겨진 워프 존을 이용하면 여러 월드를 건너뛸 수도 있습니다. 또한 특정 방법으로 벽을 통과하면 들어갈 수 있는 '마이너스 월드'라는 버그 스테이지도 유명합니다. 이런 숨은 요소들은 친구끼리 정보를 주고받는 재미를 만들었습니다.

왜 명작인가

첫째, 조작감입니다. 비평가들은 이 게임의 정밀한 조작을 자주 높이 평가합니다. 달리기와 점프를 조합해 거리와 높이를 조절하는 감각이 세밀하게 다듬어져 있어, 실수했을 때도 조작 탓보다 자신의 판단을 돌아보게 됩니다.

둘째, 스스로 배우게 만드는 스테이지 설계입니다. 첫 스테이지의 시작 부분에서 플레이어는 별다른 설명 없이 적, 블록, 아이템, 토관을 차례로 만나며 규칙을 익히게 됩니다. 글로 된 설명 대신 배치와 흐름으로 가르치는 방식은 이후 게임 디자인에서 자주 참고되는 사례가 되었습니다.

셋째, 판매와 평가 기록입니다. 원작 NES판은 전 세계에서 4,000만 장 넘게 팔렸고, 이식판과 재발매를 포함하면 5,800만 장이 넘는 것으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2006년 Wii Sports에 추월당하기 전까지 20년 넘게 가장 많이 팔린 게임이었습니다. IGN은 2005년에, G4는 2012년에 이 게임을 역대 최고의 비디오 게임으로 꼽았습니다.

넷째, 지금도 이어지는 도전입니다. 슈퍼 마리오브라더스는 스피드런의 대표 종목 중 하나로, 2021년 Niftski가 처음으로 4분 55초 벽을 깼고 현재 기록은 4분 54초 332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수십 년 된 게임에서 아직도 1초보다 짧은 차이를 두고 경쟁이 이어진다는 사실은 이 게임의 설계가 얼마나 정밀한지를 보여 줍니다.

곤도 고지가 만든 음악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지상 스테이지의 경쾌한 주제곡은 게임을 하지 않은 사람에게도 익숙한 멜로디가 되었습니다.

후속작·영향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이후 마리오는 닌텐도를 대표하는 캐릭터가 되었고, 시리즈는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2 (일본판): 1986년 디스크 시스템용으로 일본에서만 나왔고, 해외에서는 나중에 '더 로스트 레벨'이라는 이름으로 소개되었습니다. 원작보다 훨씬 어려운 난이도로 유명합니다.
  •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3: 1988년 10월 23일 일본에서, 1990년 2월 12일 북미에서 NES용으로 나왔습니다.
  • 슈퍼 마리오 올스타즈: 1993년 슈퍼 패미컴용으로, 초기 작품들을 새 그래픽으로 다시 담은 모음집입니다.
  •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디럭스: 1999년 게임보이 컬러용 이식판입니다.
  •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35: 2020년 Nintendo Switch Online 가입자용으로 공개된 35인 대전 게임으로, 2021년 3월 31일 서비스를 마쳤습니다.

이 게임은 오락실용 닌텐도 VS. 시스템으로도 나왔고, 게임보이 어드밴스, Wii·3DS·Wii U의 버추얼 콘솔 등으로 꾸준히 다시 출시되었습니다. 애니메이션 영화와 실사 영화로도 만들어지며 게임 바깥으로까지 영향을 넓혔습니다. Electronic Gaming Monthly가 '당대 최고의 게임 200선'에서 이 게임을 1위에 올린 것처럼, 횡스크롤 플랫폼 액션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언급되는 기준점이 되었습니다.

지금 즐기는 법

지금 슈퍼 마리오브라더스를 해 보는 가장 간편한 방법은 닌텐도 스위치입니다. Nintendo Switch Online 가입자용 패미컴·NES 게임 모음에 수록되어 있고, 2017년 12월 22일부터는 아케이드 아카이브스 시리즈로 오락실판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처음 해 본다면 워프 존을 쓰지 않고 월드 1부터 차근차근 진행하며 스테이지가 어떻게 규칙을 가르쳐 주는지 살펴보는 것을 권합니다. 익숙해진 뒤에는 스피드런 영상을 보며 같은 스테이지를 얼마나 다르게 공략할 수 있는지 비교해 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입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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